복담
가장 어려웠을때 ,내 큰아들의 편지 본문
|
큰 아들
첫째 글
1998년 IMF 때 잠실 아파트를 팔고 시골로 이사를 갈때
아들 둘중 큰아들, 공무원 시험중, 노량진 고시원에 조그만 방 얻구.....
작은 아들 제주도 제주대학교 입학하고 ..
우리는 아산으로 내려 가면서
갑자기 가족을 잃은 것 같은 어려운 시기에 편지를 썼던 것입니다.
글쎄요...
이 편지를 받고 많이도 울었지요~
살면서 힘들어 본적이 없었는데요..
그래도 떨어져 살면서 두 아들들이
더 세상을 열심히 살아가는 방법을 깨닫게 되더라구여...
지금 복담이 블로그를 방문하시면서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어려움은 한때입니다.
가족이 합심해서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면
반드시 축복을 받을 거라구요.
전 확신합니다.
우리 큰아들은 이렇게 어려움을 극복한 결과
공무원 시험 공채에서 당당히 합격의 영광을
지금은 법무부 산하에서 근무를..
며느리도 같은 계통의 직장에서 맡은 일 열심히하고
지금은 행복하고 축복 된 가정 이루고 살고있습니다.
작은 아들은 제주대 학훈단으로 학사장교가 되었지요.
해병대 소대장으로 백령도에서 근무하며..
최고 소대장의 표창을 받으며 근무하고,
지금은 전역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사회에 일원으로
하고싶은 사업을 잘 해내구 있답니다.
남편도 아직은 열심히 직장에 다니고 있구요.
어려움속에서 열심히 자기 개발을 하면서 반듯시 살아간다면,
가정에 더 많은 축복을 모을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결코 어려움 없이는 커다란 행복은 거져 얻는 것이
하나도 없음을 깨닫게 된것입니다.
우리 지금 어려워도 이겨내는 지혜를 모아 노력하자구요~
복담이 블로그를 방문하신 분들께요!
아자! 아자! 파이팅!
둘째 글
아들에게!
엄마가 살면서 내게 전해준 이편지를 15년째 보관하고..
혹시나 구겨지지 않을까..?
글씨는 지워지지 않을까...?
비닐봉지에 싸서 보관하고 가끔씩 열어보구 결심을 하며 살았단다.
이 편지를 읽으면서, 내가 키운 큰 아들이 정말 잘 커주어서 기쁘고 행복했다.
하느님께 감사하며 기도속에 네꿈이 꼭!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청원하며 지냈기에..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어려움을 지혜롭게 잘 극복해준 내 아들들에게
고맙고 모든 일들 하나 하나! 감동이었음을 말하구 싶었단다.
더구나~시골에 살면서 할머니의 치매병 때문
우리 모두가 고통을 받고,
우리 가족이 한데 어울려 식사하기도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그런 시기가 있었기에 네가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한것 같구나!
생각나니...?
할머니와 고된 하루의 결과 우당탕 하고 마당에서 뒹굴고...
네가 말했지..엄마는 나의 엄마고 할머니는 아빠의 엄마니까
이제 부터는 엄마를 제가 돌보며 함께 서울로 가서 살고 싶다고...
그래서 엄마가 잠시 고통속에서 벗어나고
마음도 치유가 될 수 있었어...
그날 저녁 삽교호 제방뚝에 올라가 밤늦도록 바다를 보며
우리 가족모두가 마음아퍼 울었던 기억,
그래도 바다에 빠져 죽고 싶은 마음은 없더라..ㅎㅎ
더 열심히 각자 자리에서 살았기에
지금 이렇게 맘껏 웃을 수 있다구 생각한다 그치 아들아!
네가 겪은 어려움은 아마도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경험일게다.
힘들고 어려운 일 잘 견디고
늘 지혜롭게 생활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랄게..
그런데 말이다 아들아!
먼훗날~
바뻐서 아빠 엄마에게 못해드렸구나 후회하지 말고
전화라도 아버지께 자주 소식 전하구..
큰 아들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으면한다.
너무 욕심내어 세상을 살지 말기를 부탁하구,
네가 말한데로 다른 것은 다 접어두고 건강해야 한다는 말
이제는 내가 그렇게 말하고 싶다.
셋쩨 글
도운이를 집에 데리고 와서 엄마도 도운이처럼 나를 키우셨었요.
도운(내 첫손주)
그럼! 할아버지, 할머니,고모들 삼촌들 11식구 속에
네 아버지는 둘째 아들이지만..
시집 식구들과 함께 살면서
많은 사랑 받으며 반드시 잘 자랄 수 있었단다.
글쎄! 서운하게 말이지요 ..
장가를 들으니까요..
아버지, 어머니, 동생 생각보다
제가족을 (처가) 더 많이 생각한는 것 같은데여..
아마도 애기를 보아주시니 그렇겠지요.
이해가 되기는 하지만...
아들 낳아 키우는 어머니들은 아들들에게
조금 기대하고.. 조금 사랑하고..
거리를 두며 키워야 할 것 같은데요..
많은 기대 접어두고 멀리서 지켜보면서 말입니다.
새 가정 이루면 저희끼리 잘 살아가라구 해야겠지요.
저두 시집 살이를 할 때 벗어나구 싶어서
정말 많이 마음을 썻던 것이 기억납니다.
아들아! 아무쪼록 행복한 가정 이루며
가족 중심에 서서 축복된 가정 이루기를
오늘도 엄마는 이글을 쓰며 기원한단다.
2012 .9월15일.태희모친
내 젊은시절 1983년
미경.정숙
87년도
내동생 막내와 미숙씨
막내 동생 여고 동창들
김미숙, 문정숙 그리고 정숙모친과 함께
1990년
'92년 적성 전방부대 위문공연
좌측 내뒤 작은 아들 중 3때
장병 7명 휴가를 보내는 게임도..ㅎㅎ
물론 대대장님께 부탁하고 진행을..
제주도에서
93년도 진부령 스키장에 갔다가
화진포 군인콘도에서
'93년도 2월 10일. 싱가폴여행 때에
1996년 강원 춘천 눈꽃제
97년도 남편과 함께
1997년. 8월 10일
초등부 교사회에서 제주도 연수 갔을 때
1997년도 제주도 용머리 해안가 연수중에
맨 앞에 앉아서
'97년도 미국 샌디에고
97년.8월 13일 제주도 민속촌
내가 살아 오면서
진심으로~사랑을 알고.. 전달해주는..
교사들...
소중한 시간을 함께 했음에,
지금 이시간이 축복이라고 말하구 싶습니다.
어디서있든지 ..
늘~ 하느님의 축복이 가정 안에서 가득히 머물기를 기원합니다 ..
2009년
2000년도 둘째아들 해병대 임관식
'우린,다섯자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50년지기 짝궁과 추억속에 즐거운 날들 (0) | 2012.09.21 |
---|---|
우리가족 옛사진 (둘째 아들 미카엘 사진 많음) (0) | 2012.09.19 |
나의 작은아들 해병대 학훈 장교 임관식 때 (2000년) (0) | 2012.05.15 |
요즘 복담이는 실수쟁이 (0) | 2011.08.30 |
꽃처럼 아름답고 싶은 네 자매 봄 나들이 (거가대교,오륙도, 태종대) (0) | 2011.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