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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허무함으로 남는 행동과 진정한 지혜의 삶 본문

유명인 명언

허무함으로 남는 행동과 진정한 지혜의 삶

복담이 2012. 6. 25. 18:15

 

허무함으로 남는 행동과 진정한 지혜의 삶


허무함으로 남는 행동과 진정한 지혜의 삶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라는 불후의 명작이 있습니다.
인간의 행동주의를 가장 아름답게 묘사한 소설이라고 합니다.
소설에는 조각배 한 척을 끌고 대양으로 나가는 노인이 나옵니다. 정말 멋진 소설입니다.


노인은 바다에게 일종의 대형 상어인 '티뷰론'을 쫓습니다.
그리고 상어와 사투를 벌인 끝에 포획에 성공합니다. 이 소설은 한 인간이,
그것도 나이 먹은 노인이 행동함에 있어서 아주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보다 더 장엄하고 멋지고 아름답고 숭고한 행동이 있을까요? 한 인간이 자연 앞에서
상어와 싸우는 모습은 피가 불끈불끈 거꾸로 쏟는 것 같고 알통이 튀어 나올 것 같습니다.
남자들은 반드시 <노인과 바다>를 읽어야 합니다. 이것이 남자의 삶이고 멋진 인간입니다.
<노인과 바다>를 보면서 전의(戰意)를 불태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노인이 상어를 끌고 항구로 돌아오는 길에 피곤에 절어 깊은 잠에 빠집니다.
그리고 항구로 돌아오고 나서 봤을 때는, 고기 떼들이 상어를 다 뜻어먹고 난
뒤였습니다. 남은 게 뼈밖에 없다는 것이 이 소설의 결론입니다.
헤밍웨이가 우리에게 말하려 하는 주제가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론가들은 소설 속에 노인이 바로 헤밍웨이 자신을 묘사한 것이라고 합니다.
헤밍웨이는 어렸을 때부터 건장한 흑인과 팔씨름을 해서 이길 정도로 건강한
사람이었습니다. 행동에 있어서는 헤밍웨이 보다 멋진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의 별명이 '쳄프', 곧 쳄피언이었습니다. 그는 무슨 일이든지 열심히 했습니다.


그는 수염도 멋지게 길렀습니다. 수염이 저절로 그렇게 자랄 수는 없습니다.
열심히 깎아주고 수시로 다듭어야 그런 모양이 나옵니다. 그의 삶에는 절제함과
숭고함과 열심이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멋지게 살았던 인생입니다.
그런데 인생 말연에 그에게 남은 게 무언인가? '뼈밖에 없더라'는 것입니다.


헤밍웨이 인생의 마지막이 사실상 어떻게 되었는지 아십니까?
장총으로 자살했습니다. 결국 이 소설은 소설가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생각 없이 행동한 열심히 한 사람의 마지막 모습이 이런 것입니다. 열심히 살기는
살았습니다. 싸우기는 싸웠습니다. 하지만 왜 열심히 살았고 싸웠는지 몰랐습니다.
무엇인가를 추구했지만 무엇을 위한 행동이었는지는 몰랐습니다. 이게 인간입니다.
그래서 결국 장엄한 행동주의의 마지막에 남은 것은 허무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헤밍웨이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교훈입니다.


진정한 삶이 무엇입니까?
성령 하나님게서 우리 가운데 역사하셔서
"나는 부족함니다. 아는 아무 것도 모릅니다. 나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내 힘 갖고 주님 앞에 설 수 없습니다. 나를 인도해 주십시오,"라고 고백하는 게
진정한 삶의 지혜입니다. 하나님 주신 말씀 붙들고 나갈 때 진정한 삶의 지혜가 솟아납니다.



행동주의의 허무한 인생 패턴을 벗고
하느님의 지혜로 살아가는 당신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