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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英여왕 미공개 가족사진, 60년만에 공개

복담이 2012. 2. 10. 23:35

英여왕 미공개 가족사진, 60년만에 공개


  • [ 연합뉴스 ]

    입력 : 2012.02.10 16:56 | 수정 : 2012.02.10 17:11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인 필립공, 찰스 왕세자, 앤 공주 등 왕실 가족의 60년 전 모습을 담은 미공개 사진이 공개됐다.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지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지난 1952년 4월 부친인 조지 6세의 사망 후 애도기간에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가족사진이 공개됐다고 10일 보도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사진=데일리 메일

    이 사진들은 당시 BBC방송의 사진기자였던 케네스 클레이튼이 촬영한 것인데, 당시 왕실은 클레이튼에게 사진을 30년간 공개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하도록 했다.

    클레이튼은 이를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여 평생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그의 유족들이 여왕 즉위 60주년을 맞아 이를 공개한 것이다.

    사진에는 엘리자베스 여왕과 남편인 필립공, 당시 3살이었던 찰스 왕세자가 20개월 된 앤 공주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당시 3살이었던 찰스 왕세자가 20개월 된 앤 공주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있는 모습. /사진=데일리 메일

    클레이튼은 조지 6세 사망 후 공식 애도기간에 버킹엄궁에 들어갈 수 있도록 허가받은 첫 외부 인사였으며, 이 사진도 여왕의 첫 공식 사진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당시 찰스 왕세자와 앤 공주의 사진 12장을 앨범으로 만들어 버킹엄 궁에 보냈는데 여왕이 매우 만족해한다는 내용을 담은 감사의 편지를 받았다.

    클레이튼의 손자 대니얼 클레이튼은 “할아버지가 이 작업을 매우 자랑스러워 하셨고 기회만 있으면 여왕과의 만남에 대해 말씀하시곤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