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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2011년 남기고 싶은 글 -이사진을 보면 故이세진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본문

쉼터공간

2011년 남기고 싶은 글 -이사진을 보면 故이세진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복담이 2011. 12. 28. 12:56

 

2011년 가장  가슴 아프고 슬픈 기억에 남는 글

 

 

요정의 숲길 휴게소 앞

 

 

 

노르웨이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쿠르즈르즈 함선에서

 

 

 

 

 

 

 

 

 

 

 

 


 

음악의 깊이를 잘 아시는 

故 이세진 선생님께 드립니다.

선생님! 이세상의 모든 고통 벗어 놓으시고

영원한 영면속에 평화의 안식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이사진들을 보면서 생전에 제 블러그에 

故이세진 선생님의 황당하고 까칠한 댓글이 있어 올립니다.

이 글을 읽고 무척 기분이 상했는데도...

애써 태연한척 답글을 올렸던 기억이 났습니다.

왜냐하면.. 연로하신 어르신 이셨거든요~

그래서 알게된 인연 ...

이글을 읽고 전 너무 황당했었지요...

그런데 일년도 못되어 선생님께서는 저세상으로 가셨습니다.

조금 더 친절하게 위로의 글을 많이 드릴것을 하고 후회가 됩니다.

이미 지병이 있어 늘 고통이 동반 되셨구여~

아주머니 먼저 교통 사고로 잃으시고

노년을 혼자 ...무척 힘드셨나봅니다.

누구든 댓글 속에서 깊은 고통을 찾지못하잖아요...

짦은 시간이지만 위로의 친구가 

되어 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때로 기분이 나쁜 글이라도 새겨 읽어보면

제게 약이될 수도 있었을텐데요.....

제가 북유럽 6개국 여행중 노르웨이편

사진을 들어와 보시고 쓰신 글이십니다 ㅎㅎ

 

이세진 선생님 댓글:

거기까지 가셔서 "대한민국 만세" ! 엄청난 애국자 십니다.
거기 같이 가신 아가씨들 전부가 백수 십니까?

 

복담이-답글:

 

첫째-

 

가는 곳 마다 만세를 부른 곳이 정말 많아요.

제 사진기가 옛날 것이라서 조금 어렵거든요

 

잘 찍으라고  손을 높이고 싸인주는 것 입니다....
그리구 손을 하늘 높이 들고나면 기분이 상쾌해집니다.크윽~

듣고 보니 대한민국 만세를 부르는 애국자 같습니다.ㅎ~ㅎ
그리구 백수가 더 많지요, 그렇지 않은 친구도 있구요.

 

둘째-

민망스러워서 친절하게 설명을 했습니다

늘 가르침을 받고 있어도 왜?
제 생각만 하는지요...?

아직 주위를 둘러보는 넓은 안목이 없습니다.
죄송하구요,부끄럽습니다.

이곳은 북 유럽 노르웨이의 피요르드를 찾아가는 중
휴게소에 들렀을 때의 풍경입니다.

푸른 빙하와 게이랑에르의 피요르드를 가기전
요정의 길로 진입하기 전 숲속 휴게소에 선물 코너도 있고요,
버스 이동 중 중요한 화장실도 있었습니다

보통 화장실 사용료를 5센트 유로 우리나라 돈[ 800원]을
지불 해야 해서요,

선물 코너로 들리면 사든, 안사든, 무료로 갈 수 있답니다 ㅎㅎㅎ
이렇게 이동하며 관광을 하는 시간은,
하루 6시간 아님 8시간이나 됩니다,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리구 쿠르즈 배나 훼리호를 타는 시간도 합하면요,
더많은 시간이 필요하지요...

그렇지만,계속 다른 풍경 속으로 빠져들기 때문에,
힘들어도 너무 황홀하구요,
눈이 맑아지구요,흥미롭고, 신비롭구요,재미도 쏠쏠합니다.

그리구 오랜 시간을 이동해야 해서요 버스에서 내리면,
많이,움직여 줘야 하기에 손도, 팔도, 다리도, 흔들어 줍니다.
20분 이내로 31명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 이지요 ㅎㅎㅎ

지금 생각하고, 기억하고, 떠올리면 동영상으로 보이지요...
아름다운 추억으로 여기고 가끔 돌아보는데요...
너무 더운 날에 더위를 이겨내는 에너지가 되어 줍니다....

혼자보다,블러그를 찾으시는 분들과 함께 하구 싶어서요...
뒤로 돌려 보았습니다.이상입니다.ㅎㅎㅎ

 

 

이글을 읽을때는 뭐 내가 잘못이라도 했을까...??

사진을 올린 블러그 글이 부끄럽기도 하구여..쑥스럽기도했지요~

그렇지만 마음을 추스리고 답글을 정성껏 썼지요.

한번도 만나 뵌적도 없었구 블러그에서 글로만... 

선생님은 조선 블러그를 이용하셨지요.

특히 컨트리 음악에 대해서 지식이 많으셨습니다.

글도 사진도 훌륭한 내용이 많았지만요...

특이하게 음악을 많이 가지고 계셨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3천여개의 배경음악을 보유하셨드라구요. 

다양한 음악을 곱하기 600원 대단한 액수지요~

저는  40여곡...

저적권에 대한 말씀을 자주 하시더라구요~~

반드시 600원을 내고 배경음악을 사서 사용하라구요~ 

이런 댓글을 써주시는 분이 계셔서 나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구여~

일년은 안 되었지만 가끔씩 블러그에 들리시어 엄격하게 가르쳐주시더군요~ 

특히 음악..사진편집..등 설명을 가끔 해주셨지요.

그래두 배우는 재미가 있었서 행복했는데요 ...

3월부터 소식이 뜸하시고 저두 바쁘게 봄 나들이 다니느라고...

5월즈음  그 분 며느리가 대신 블러그에 글을 올려서 알게 되었습니다.

2011년도,  5월 9일. 급성폐렴으로 작고하셨답니다.

살아 계실때 조금 더 따듯히 글을 써 드릴것을..

너그럽지못한 마음으로 그분의 블러그를 찾지 않았기에..

지나고보니  아쉽구여~마음이 많이 슬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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