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복담

이태리 피사체 사탑 본문

해외(여행)

이태리 피사체 사탑

복담이 2011. 12. 16. 06:48

허튼재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사진과 글입니다 

허튼재 선생님께서는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정년 퇴직하셨습니다. 

그동안  해외 여행중에 사진을 많이 보내주셨는데요..

글과 사진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구요. 

여행중에 사진을 너무  재미있게 설명을 해주셨기에,

제 블러그에  몇편을 올려 보았습니다.

 

 

 

한국을 출발 해서 13 일째 밀라노의 두오모 성당을 잘 보고.. ...

작은 시골 도시인 피사로 향했다...

 

피사는 한때 베네치아와 어깨를 견주는 큰 해군 도시 였었다...

지금은 인구 3 만명이 조금 넘는 정도 이다.

그 작은 시골 도시 피사가 유명한 것은 피사의 사탑 때문 이다....

 

왼쪽 건물은 보석함으로 불리는 붉은 지붕의 세례당 이고..

가운데 사진은 피사의 두오모 성당...제일 오른쪽에 있는 성당뒤에  기울어진 탑이 반쯤 보인다...

 

 이 두오모 성당에는 앞에 이야기한것 처럼 세례당과 두오모 성당과 종탑인 사탑이

독립 건물로 나란히 있다....

 

이 세례당 지붕꼭대기에는 세례당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성경에 나오는 세례 요한의 상이보인다.

이 세례당은 높이가 54 미터에 아래쪽 지름은 35 미터로 이탈리아에서 제일 큰 세례당이다.

이 세례당의 별칭은 보석함 성당 이라고 하는데....허기는 보석을 넣어두는 함처럼 생겼다......

아랫쪽은 로마네스크 양식이고 지어 가면서 .......위쪽으로는 고딕양식으로 완공 되었다...

 

이 세례당은 그 안에서의 설교와 음악의 울림이 세계 제 1 이라고 하는데.......

그 비밀이 지금 까지 밝혀지지 않는 것을 보면.....대단한 비밀을 갖고 있는 건물 임에 틀림이 없다... 

 

 갈릴레이 갈릴레오(1564~1642)가 피사에서 태어 났기에 이 사탑에서 물체의 자유낙하 실험을

했던 했던 것이다....

 

이곳에서도 서로 잃어 버릴까봐 이렇게 손을 잡고 있다....이제는 손을 잡는 것이 버릇이 되었다.

한국에서는 잃어 버려도 찾아 올수 있지만 ....독일 지하철에서 어쩌다가  실수 해서 아내를 잃어버렸는데.......하늘이 노랗게 되었다....나중에 만나기는 했지만....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이렇게 사진에서 보는 대로 잔디로 되어 있어서 걸어 다니기에 편했다...

처음 이야기 했던 대로 보석함 처럼 생긴 이 세례당은 하부구조는 단순한 로마네스크 양식이고

위로 올라갈수록 고딕식의 뾰족한 아치식으로 되어 있어서 아주 특별한 건물로 이름이 났다.

 

 이곳에 오면 이렇게 사탑을 받치는 폼을 잡고 사진으로 박는다...

나도 그렇게 찍었고 옆의 아가씨도 나처럼 폼을 잡으면서 웃고 있다....

피사의 사탑은 종탑인데 높이가 56 미터 이고 8 층의 둥근 탑인데 ....

수직면에서 5.2 미터가 기울어져 있다

 

이 사탑은 1173 년에 보난노 피사노에 의해서 만들어 지다가 180 년쯤이 지난 1350 년에 완공 되었다......그런데 이 종탑은 3 층을 지으면서 기울어지기 시작 했는데 ...그 이유는 연약한 사암 위에 세우기 시작 했기 때문 이라는 것이다 ....

 

지금도 1 년에 1mm 씩 기울어지고 있는데....

이대로 가면 176 년 후에는 완전히 무너지고 만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보수중에 있는 있다고 한다....

 

만일 이 탑이 기울어 지지 않았다면 이렇게 유명 해지 않았을 것이고 ....

이렇게 많은 관광객이 종탑 하나를 보기위해서 세계에서 몰려올 턱이 없는 것이다....

 

학교 공부를 잘 하는 사람만이 성공 하고 행복한 것은 아니고....

요즈음 티비에서 맹인이 점자를 두손가락으로 훌터가면서 뉴스를 전하는 모습이 참으로 멋져 보였답니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그 모습이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것처럼

 

우리 자식들이 조금 남과 다르다고 해서 실망 해서는 아니되겠다는 것을 이곳 피사의 사탑을 보면서 생각 했답니다....

조금 핀트가 맞지 않는 이야기 이지요....??????...ㅎㅎㅎㅎ

 
 

 

 관광객을 위해서 이렇게 유람선이 돌아 다닌다....

비교적 넓은 바다쪽은 이렇게 좀 큰 배가 다닐수 있다....

 

내 옆의 아가씨는 거의 벗다시피...... 허연 팔뚝과 풍만한 가슴을 들어냈는데 좀 뭐했는지

카메라를 들여대니....손으로 조금 가리는 폼을 잡았다.......

그리고 시선도 조금  아래로 향했다......남자들 말로 쿳션이 좋게 생겼다.(19세 이상)...ㅎㅎㅎㅎ

 

 동방견문록을 쓴 마르코 폴로....

유럽 최고수준의 음악가 롯시니.....

비발디의 사계를 쓴 비발디....

 

비발디의 사계중에서 나는 특히 여름을 좋아 하는데....

이들 모두가 베네치아 출신들이다...

가슴에서 살 한근을 떼어내려고 한 베니스의 상인....

 

참으로 베네치아는 역사의 도시 이고 해상무역의 도시이며.....

진정한 물의 도시이고 어쩌면 예술의 도시 이다.

 

 베네치아 사진.....하면 이곳이 늘 나오는데 이렇게 양쪽으로 기둥이 박혀 있고...

이곳에 배를 매어놓는다......

 

이곳은 레얄토 다리 앞인데 사진작가들이나........

그림그리는 사람들이 열심히 찾는곳이며 관광객들이 필이 찾는 관광필수 1 번지 이다........

이곳은 베네치아 최고의 상업중심으로  명동거리 아니면 압구정거리라고 말할수 있다.

 

 이곳은 베네치아 섬의 섬인 무라노섬이다....

무라노섬은 유리공예의 원조 섬인데...이곳에서 유리공예 하는 모습을 보았다....

 

세계 제 1 의 예술 기능공 이라고 자부하는 남자들이 거의 벌거벗고 작품을 맹그는 것을 보았다...

펄펄끓는 유리물 옆에서 작업을 하자면 땀이 비옷듯 한다.....

 

그 벌거벗고 작업하던 베니스의 젊은 남자  예술가들의 그 멋진 체격을 보아서 인지.......

아내가 아주 묘하게 웃고 있다......ㅎㅎㅎㅎㅎ

 

목에는 길거리에서 파는 싼 루비목걸이를 걸었다....

여행은 이렇게 그곳에서 비싸지 않은 소품을 사는 즐거움도 우리에게 안겨 준다.

 

여행할때는 둘이 같이 앉기도 하지만 각자 이렇게 따로 앉아서 옆의 관광객하고 손짓 발짓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는 재미를 느껴 보기도 한다....

 

앗싸....!!!!!...멋진 키스장면을 찰칵....

우선 사진부터 찍고 곁으로 갔더니 볼이 쏙 들어가도록 찐하게 키스를 하고 있었다....

잘못 하다가는 혀가 빠질까봐 걱정이 되었다...ㅎㅎㅎㅎㅎ

 

우리나라 연인들은 그냥 길거리에서는 입만 대는 정도 이거나 적당히 대충 살짝 빠는데

유럽 연인들은 거의 완벽한 쎅스키스를 한다...

구경하는 나는 보는 즐거움에 빠져본다....

 

레레얄토 다리 아래 모습이다...

앞에 TAXI 택시 승강장이 있는데 물론 보트택시 이다....

저 뒤로 빨간 티셧츠를 입고 휴대폰을 받고 있는 사람이 택시 기사이다.

 

오른쪽에 CHANGE 라고쓴    간판이 보이는데 환전소 표시 이다...

관광객이 제일 많이 모이는 곳이기에 이곳에서 환전을 한다...

여기가 눈에 띄어서  아내를 모델로  사진을 한방 박았다....

 

뒤로는 흰바탕에 검은줄 무늬가 있는 곤도라 사공이 물을 퍼내고 있다...

이들은 오솔레미오등...이탈리아 가곡을 루치아노 파발로티(?)처럼 멋지게 부른다....

물론 손님을 잘 모시려고 하는 써비스 정신으로....

 

베네치아에 왔던 길에 곤돌라를 한번 타보려고 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포기 했다....

그래서 이렇게 곤돌라 앞에서 내가 폼을 잡는 것으로 대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