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우리 손주 도운이 청소도 잘 하지요 본문
핑크색 조각이 걸레라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요
집어들고 TV화면을 닦습니다
카메라 셧다 소리에 뒤를 돌아봅니다
또 다시 열심히 걸레를....
팔이 아픈지 걸레 위에 손을 얹고 쉬어요
어떤 생각을 하는지 한참 머뭇거립니다 ㅎㅎ
머뭇거리더니 전화기로 조그만 손가락을....
생각하며 번호를 양손으로 누릅니다 ㅎㅎ
아무런 반응이 없자 발걸음을 옆으로 옮기네요...
TV 전원을 눌러 봅니다
삐리링~~ 불이 켜지자~~
에그그~~ 비켜갑니다 ㅎㅎㅎ
무엇을 하나 지켜보려구 뒤로 물러 섰더니...
쳐다보구 도움을 청하기도 하구 싶은지...
눈빛이 편하지 않아요~~
아무런 반응이 없자~
전화기 앞으로 돌아서네요....
맘에 들지 않은지.....
다시 TV 전원을 켜려고 하지요
누르고 멈추고를 반복하며
흥미로워합니다.
전자제품 다루는 것을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
어떻게 알고 있었는지....ㅎㅎ
혼자 스스로 흥미롭게 놀면서 즐기는 것 같습니다
미숙아로 인큐베이터에 들어 갔다 왔을때는 언제 클까 걱정스럽더니...
돌이 지나서는 혼자서 생각하며 즐길줄도 아는것이 신퉁하네요....
실컷 서서 힘이 들었는지 ...잠이 오는지...
돚자리에 누웠네요~~
발가락을 입에대고 ...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아이들의 세계를 어른의 시각으로 보았지만...
아기들은 참으로 순수하지요~~ㅎㅎ
식당에서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우리집이 아닌 식당에 온것을 아는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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