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얀작(Bayanzak)은 '바얀'(많다) + '작'(나무)가 합쳐진 뜻이나 지금은 사막화가 진행됨에 따라 나무는 그리 많이 볼 수 없고 모래와 바위만이 덮여 있는 절벽만 있을 뿐이다.
세계 최대의 공룡 화석 발굴지로,1920년대에 공룡 화석을 찾아 바얀작을 처음 탐험한 미국의 동물학자이자 고고학자인 Roy Chapman Andrews가 이곳을 보고 불타는 절벽이 연상된다 하여 Flaming Cliff라고 명명 하였고 때문에 바얀작이란 이름과 더불어 ‘불타는 절벽’으로 부르기도 한다.
사막을 열심히 달리다 갑자기 나타난 이 곳의 붉은 빛 절벽이 미국의 그랜드 캐년을 연상시킬 만큼 강렬하나 규모는 적다. 주위에는 관광객용 게르가 많이 있다.
아래 돌무더기는 몽골어로 '어워'라고하며 우리나라의 성황당과 성격이 비슷하다. 언덕길이나 높은 산 꼭대기, 또는 어느한 도시의 입구 고개 길가에 있는 어워에는 먼길은 떠나가는 사람에게는 무사히 잘가라는 뜻으로 꼭 들리게 된다. 푸른 헝겊은 일반인들의 소원, 노란색은 스님들의 영혼을 위한 소원, 흰색 헝겊은 어머니들의 소원을 비는 표시라고 한다.
이 어워에는 술, 우유나 돈, 사탕등을 뿌리고, 시계 방향으로 세바퀴를 돌면서 소원을 빌며, 때로는 주변에 돌을 어워에 던져 쌓기도 한다. 보통은 바쁠 경우에는 차량 경적만 3번 울리고 가는 경우도 있다. 바얀작에는 유명한 곳이어서인지 두개의 어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