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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저녁 해녀 전복죽과 회를 먹고 본문

제주도

저녁 해녀 전복죽과 회를 먹고

복담이 2010. 12. 9. 12:48

차장 밖으로 펼쳐 보이는 바다는

바람이 일어나지 않는 날에는  

넉넉하고  여유롭고 너그러워 보여요

 

 

12월의 찬 바람이 세차게 불어치는 겨울 이라도

무 배추가 푸르고 싱그럽게 보입니다

 

 

바다 옆에 흰 모래가

마음을 유혹합니다

 

 

멀리 바라 보이는 풍차가  대단히 커 보였습니다   

바다에서 불어 오는 바람을 이용해서 전력을 만들고 있나 봅니다

 

 

해초들이 바위 위에 파릇합니다

 

 

 

뽀얀 모래가 너무 아름다워요~~

낭만이 흐르는 바닷가이지요~~!!

아~~~으!!!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요??~~~넘~ 멋져요!!

 

 

추워서 잔뜩 구부린 저 머스마들~~

금 모래라도 발견 할까요???

 

 

 

멋진 흰 모래~~~

사구에 푹~~ 빠져 나가기 싫습니다

바닷물이 쌓아 올린 흰 모래의 사구~~

억 겹의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 해 온 이 자리에서

나의 증표를~  흔적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지난 여름 안면도의 해변 끝자락 에서도

 이렇게 똑 같이 뛰고 맨 발로 모래밭의 촉감을 느끼며 이리 저리

고삐 풀린 야생마 처럼 넓은 안면도의 모래밭을

뛰어 다니던 기분이 이곳 제주도와 별로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른 것은 서해와 제주도 라는 것 뿐 이구요

모래가 이렇게 부드럽구 사랑스러운 것임을 새삼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쌓이고 쌓인 모래 밭에서의 추억을 또 하나 작품으로 올려보겠습니다

 

 

 

모래 위에 흔적~~

내 발자국을~~ 남기고 왔습니다 ~~언제까지 갈까요~??

 

 

 

야자 나무 옆에 멋진 사람 보입니까?ㅎㅎㅎ

 

 

 

ok~!!

I do~! I see~!!

 

 

 

저~ 한번!!

 뛰어 올라 날아 볼까요~!!

 

하나 두울~

준비하고 시작~!!

 

 

오르자 마자 어느새 쿵!!

모래 바닥을 칩니다 ㅋㅋㅋㅋ

 

 

모래 위에서 다시 시도를 한번~~

올라 볼까? ㅎㅎㅎㅎㅎ

 

 

으히히~~ㅎㅎㅎㅎ

 웃다가 뒤로 넘어가요 ~!!

 

아~야얍~!!

붕~~!! 떠오르고 싶은데요... 조금 떴어요 ㅋㅋㅋㅋ 

몸이~ 생각대로 잘 안 되어요~!!

 

바람에도 끄떡 안 할 몸인데 중심을 못 잡네요~!!

너무도 고운 흰 모래 부드러운 사구에 몸을 맡깁니다

야호~!!

으쌰~!!

올라 가기는 했지만~~

 내려 오는 속도에 더 가속이 ㅎㅎㅎ

 

 

하나 둘~!! 폴짝

아이구야~~ 안되여~어~~!

 

전복죽에 밥알이 세로로 서 있을 것 같은 기분

 으히히 야아압!~~!

날아보자~으ㅎㅎㅎ

 

 

 

 방금 회와 전복죽을 가득 먹고 모래 위에서 쑈를~!

 배가 불록 나와서 높이 오를 수가 없어요

오르자 마자 내려가요ㅋㅋㅋ 버스 안에 사람들도 나도 모두 함께~~~

얼마나 많이 웃었는지요  ~ 크하하~~~~

 

 

 

847

 

멋이~뚝뚝!! 떨어지는 야무진 아우님 덕에

모래 위에서 날으는 쑈를 했나이다~~~~!!

아름다운 추억과 즐거운 시간  맹글어 주어서 고마웠시유~!!

福 받을 거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