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국화향이 가득한 잠실 롯데 앞에서 본문
국화 밭에서
국화 향기가 은은히 코끝에 와 닿으면
두 갈래로 머리를 땋아 내리고
한아름 국화송이 안아 들고 낭만을 노래했던 시절
유난히 학교 뒷 뜰에 각 가지의 국화가 있었기에
더욱 그 기억이 새롭게 다가오고 있음이다
오늘 아침 재천 한방축제에 다녀 오려고
잠실 벌에서 이렇게 국화꽃을 마주 대하게 되었고
마냥 국화향기에 취하고 옛 낭만에 취해서
옆에 있는 누군가에게 왠지 다가가고 싶어집니다
그대!라는 이름으로 내곁에 앉아 주었으면...
이 바램이 현실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국화향을 온 몸으로 가슴으로 가득 실어 안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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