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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철골소심 본문

복담의 화원

철골소심

복담이 2021. 10. 25. 06:05

 

 

 

10월 초순 부터 꽃대가 올라왔어요

21일에 한 송이의 꽃망울이 피어나고

향기가 좋아서 탁자에 올려 놓았습니다

 

한송이의 꽃이지만

향기는 10송이에서 풍기는 것 같습니다^^

 

24일에 드디어 두 송이

그리고 이어서 세 송이째 피었습니다

 

1967년에 천연기념물 191호로 지정 된 제주한란 소심이랍니다

귀한 란을 선물 받고 며칠은 좋아서 잠을 놓치기도 했었습니다^^

 

 

올해도 귀한 동양란을 두분이나 잃었지요

제주한란 소심이 실하게 자라지 못해 늘 마음이 써지고 

겨우 네촉인데 그 중에 새로 나온 새싹이 꽃대를 올렸습니다

 

기분이 좋은 것이

꽃대를 올려 주고도

향기가 얼마나 좋은지요^^

꽃을 키우는 이유가 이런 보상을 받는 것일까요~

감동이고, 행복이고, 기쁨입니다

 

 

우리 집에 경사이고 가장 귀한 꽃인 만큼

사진을 이렇게 저렇게~~ 

최대한의 가치를 높여 주려구요

 

 

 

햇살이 들어오는 거실

늘 이자리에 앉으면 많은 생각이 떠 오르지요

제일 좋아하는 공간이기도 하구요

 

 

 

창밖으로 단풍이 곱게들면

거실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제주한란 소심만 피어난 것이 아니라

봄에 피었던 아젤리아꽃도

 송송이 피어납니다

 

 

오늘 10월25일 이른 새벽 5시10분 즈음

총 네 송이의 꽃망울 중 세 송이가 피었는데요

감미로운 향기에 잠이 깨어

행복한 마음으로 포스팅을 한답니다

 

 

꽃도 연두빛의 노랑색 우아하게 피었지만요

세송이의 꽃에서 뿜어 나오는 향기는

온집안을 가득 채우고

말로,글로  표현하지 못하리 만큼 최고입니다

 

 

어디서 이렇게 고급스런 향기가 나오는 것일까요...

가까이서 살펴보았습니다

 

귀한 꽃인만큼 이 제주한란 '소심'의 향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늘 기쁨속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망하고 기원합니다. 10/25

 

 

 

 

10월26일 아침에

 

향기로운 란 향기가 어찌나 감미로운지요

화분을 바라보니 꽃이 모두 피었습니다

 

 

 

향기를 모두 쏟아내는 듯 

동양란의 향기는 모두 좋습니다

그러나 '제주한란 소심'처럼

이보다 더 좋는 향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힘든다 해도 이런 기분을 알기에 

풀같아 보이는 난초를 키우게 됩니다^^

 

잎은 부실했는데요..

이런 난초에서 

꽃은 매우 튼실하지요~~

신비롭습니다

난초를 바라보면서 어려움도 참아내며

더욱 소중한 시간 멋지게 잘 살아가야 겠습니다

난초의 꽃처럼요.

10월26일 복담의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