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눈속에 희망을 주는 봄은 옵니다 본문
입춘 날 눈이 내린다
그러면 춘설일까..
간간히 펄펄 날리며 쉬어가다 흩날리듯
흠뻑 쏟아 내리는 풍경이라
여유없이 종일 분주히 바쁘게 보냈기에
일찍 잠을 청하고
깜빡 졸음에 눈을 뜨니 새벽녁이네
가로등 불빛 주위에 나무들이 온통 하얗다
눈송이들은 휘몰아 치며 펄펄 날리고
잠에 빠졌다가 방금 깨어 놀란 내 동공
하얗게 변한 세상에 창문 열어놓고
새벽 밤 찬바람에 달아난 잠 추수리어
눈 날리는 밤에 소풍 나온 듯 이곳 저곳 둘러보니
춥고 적막한 새벽은 눈송이들이 춤을 추는 세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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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야설..
어느 영화배우가 말했습니다
오! 아름다운 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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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설경의
아름다운 밤
하늘과 땅을 보았습니다
정신이 번득 새벽 냉한 공기에
가로등 불빛과 하얗게 눈이 내려져
더욱 환하고 밝고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고요한 밤에 곰곰히 생각해 보니
모두가 감사였습니다.
2021년 2월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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