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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손자이 엉덩이 세운 세배와 설날의 기억들 (눈쌓인 언덕,가래떡.세배돈) 본문

새해,명절,성탄

손자이 엉덩이 세운 세배와 설날의 기억들 (눈쌓인 언덕,가래떡.세배돈)

복담이 2020. 1. 25. 18:54











나의 유년

강원도 인제

설날즈음 풍경을 기억하면

 눈이 쌓인 날이 많았었지요

눈이 쌓이고 쌓여있었기에

 설날에 세배를 오시는 숙부님들, 친척들이

하얀 두르마기에 토끼털 귀마개를 하시고

 발에 짚으로 엮은 새끼줄을 감고

걸어오셨던 기억이납니다

그때는 추워서..

따뜻하라고..

멋으로..

그런줄 알았어요

 나이들고

도시에 살고보니

특히 이번 겨울은

눈구경은 겨우내 없었구요

추적거리는 비(雨)만 뿌옇게 유리창에

그림을 그려넣었습니다

널뛰기, 연날리기,썰매,팽이치기...

눈쌓인 겨울 놀이를 상상하며

그리운 시절에 설 풍경 같아

이미지로만 다운 받아

설인사를 나누며

마른땅에 먼지만 가득 날리는

설날이지만 가족이 있어 즐겁게

기쁨을 나누고 설날을 즐겨봅니다.

1월25일 복담




 4세 손자 개구쟁이 '현수'

세배연습




웃음을 주는 손자 '현수'가 있어

즐거운 설명절

세배하는 방법을 어린이집에서

제대로 배워왔는데도

개구쟁이 짓을 ..이런 손자가 있어

웃음 꽃 향기가 집안 가득

세배돈을 내려주고 기뻐하며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런 분위기를

" 福받은겨~ 하면

대답은 그랴~ 맞아유~"


나의 시가댁은 충남 공주입니다




 

 


설날의 먹었던 떡종류

1,가래떡(김이 뽀얀 방앗간 줄서서 가래떡 순서 기다리는 설날)집에서 일삼아 굳혔다가 지금 떡국떡처럼 썰었던 기억

2,찹쌀떡 - 찹쌀을 솥에 쪄서 떡뫼로 나무 절구나, 너른 나무나,돌판에 쳐서 만든 찰떡을 밀을 발라먹었던 떡

3,차조떡(찰진 좁쌀로 만든 인절미 ) (벌집을 끓여 녹은 것에 들기를 섞었던 것으로 기억)


지금은 떡뫼로 쳐서 만든 떡은 없어졌을 듯 합니다


 


 

 








   
이쁜글 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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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설,눈이 내리던 설날


눈이 내리는 설날의 낭만적인 푸근한 풍경의 겨울은 저만치

겨울의 끝자락에서 이미지로만 바라보는 기쁨을 채워보려네요

이렇게 바라보는 것만으로라도 마음이 기쁘고 흥흥,,흥을 돋웁니다

'기분이 좋아지는 이미지는 가슴에 와서 머문다'

경자년 설날에 복담

2020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