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베르디의 마지막 걸작, 은퇴음악인을 위해 지은 카사 베르디..... Verdi(1813–1901) 본문
Verdi(1813–1901)
오페라로 많이 알려진 베르디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의 동상이 먼저 반깁니다 단풍이 조금씩 들기 시작하고 동네는 한적하고 평화로웠지요. 북 이탈리아 파르마의 부세토(Busseto, Parma) 부근 작은 마을 Le Roncole에서 태어났습니다 베르디의 집 앞 동상이 있고 안으로 들어가니 소박한 삶의 흔적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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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는 후원자 바레치의 딸 마르게리타(Margherita, 1816-1840)와 결혼합니다
<<리골렛토>>의 원작은 위고의 <<왕은 즐긴다(Le Roi s'amuse)>>로
원제로는 검열을 통과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저주를 테마로 당국과의 줄다리기를 하지요.
삭제와 수정을 거쳐 1851년 초연, 이후 전 세계를 열광시킵니다.
당시 유명한 프리마 돈나인 새 연인 스트레포니와 동거 후 걸작 쏟아졌다네요.
베르디의 세 번 째 여자는 보헤미아 출신 소프라노 테레자 슈톨츠(Teresa Stolz, 1834-1902)로
처음엔 직업적 관계였으나 연인으로. 부부의 보금자리 산타가타는 물론
나폴리, 파리 등 베르디 부부 가는 곳 어디나 테레자도 동행했습니다
제게 감동을 준 곳은
자신의 마지막 걸작이라고 표현한 카사 베르디(음악가들을 위한 휴식의 집)로
베르디를 또 다르게 보게 되었습니다.
음악 예술에 종사한 65세 이상의 이탈리아 시민으로 빈곤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카사 베르디는
1889년(76세) 보이토를 앞세워 밀라노의 포르타 마젠타 근처 땅을 매입, 1899년(86세) 완성하고
1902년 첫 입주자를 맞습니다.
방문하면서 기쁨을 주었던 곳이어서 집에 돌아와서 그의 생애를 다시 찾아 보았지요.
그가 밀라노의 그랜드 호텔에 머무는 중 1901년 1월 21일 심장마비의 증세를 보였고 엿새 후 세상을 떠났는데
그 엿새 동안 전 세계가 베르디의 병세에 대하여 걱정을 했다고 합니다.
밀라노 시내에서 카사 베르디로 가는 베르디 장례 행렬 (출처;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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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La Traviata-Ver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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