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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가을이 물들어 오면/용혜원 본문

여유공간

가을이 물들어 오면/용혜원

복담이 2017. 2. 24. 16:01

 

 

 

 

 

 

 


 

 

가을이 물들어 오면/용혜원 가을이 물들어 오면 내사랑하는 사람아 푸르고 푸른 하늘을 보며 들판으로 나가자 가을 햇살아래 빛나는 그대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살며시 와 닿는 그대의 손을 잡으면 입가에 쏟아지는 하얀 웃음에 우리는 서로를 얼마나 기뻐할까 가을이 물들어오면 내 사랑하는 사람아 흘러가는 강물을 보러 강가로 나가자 강변에 앉아 우리의 삶처럼 흐르는 강변을 바라보며 서로의 가슴속에 진하게 밀려오는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면 우리의 사랑은 탐스럽게 익어가는 열매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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