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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봄이오는 소리/전인재 본문

여유공간

봄이오는 소리/전인재

복담이 2017. 2. 16. 00:18



봄이오는 소리 /전인재 그다지 춥지않은 겨울이 생색을낸다 앙칼진 모습으로 대한의 한파 느껴지고 입춘은 내일모레인데 정말 앙칼지다 추위와 바람 함께 찾아와 기승을 부린다 은행나무에는 벌서 까치가 둥지를 튼다 나무가 아닌 철근 쪼가리로 만든다 양력 이 월 말이면 망내도 님보러 산을가야지 앉은부채 제비꽃 빵긋빵긋 반겨주겠지 벌서부터 카페에는 봄맞이 공지가 올라온다 아는척 하던님 모른척 하던님 모두 연락이온다 아지랑이 기지개를 켜면 겨울잠을 자던 내 님들 날 반기려 엷은 미소로 다가올까 능수버들 연두색 치마입고 반겨주겠지 소꿉장난 하듯 시산제 준비는 마음에 적는다 정유년의 풍성한 수확을 비는 기도 마음은 벌서 님 마중에 엉덩이부터 들석 거린다.







'전인재' 시인님께서 담으신 별꽃

작고 앙증스런 별꽃이 얼음 추위에

하얀이를 드러내고 웃어줍니다.

이런꽃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들국화님 드디어

하얀이를 들어낸 별꽃을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