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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20일 한국 떠나는 '세준이 아빠' 마크 리퍼트 대사

복담이 2017. 1. 19. 17:01

20일 한국 떠나는 '세준이 아빠' 마크 리퍼트 대사, 눈물 보여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미국 대사관저에서 이임 기자회견을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부인 로빈 리퍼트 여사가 한국에서 낳은 아들 세준, 딸 세희를 안고 남편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임을 앞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13일 서울 정동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이임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을 떠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시원섭섭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국어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며 “같이 갑시다”라고도 말했다.
2014년 10월 역대 최연소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한 리퍼트 대사는 트럼프 정부가 집권함에 따라 타국 주재 근무 정무직 지명 대사들과 함께 본국으로 돌아간다.
리퍼트 대사는 “20일 미국으로 떠난다. 가족 전체에 있어 한국에서의 임무가 굉장히 보람됐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저희 모두에게 기쁘고 지워지지 않을 인상을 남겼다”고 술회하며 눈물을 보였다.
리퍼트 대사는 “두 자녀가 한국에서 태어나 저희 가족이 이 국가의 역사에도 굉장히 깊은 연관을 갖게 됐다”며 “한국과 한국민, 문화, 현재, 과거, 미래에 표현할 수 없는 애정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3월 발생했던 흉기 테러와 관련해서는 “공격 이후에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뜨거운 성원을 경험했다. 환대, 선의와 우정을 항상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어에 능한 리퍼트 대사는 ‘리퍼트 가족의 한국 이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자녀 출생을 비롯한 각종 사연을 소개해왔다.
그는 2015년 1월 한국에서 태어난 아들에게 ‘세준’이라는 이름을, 지난해 11월 태어난 딸에게는 ‘세희’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아이들 이름을 고르기 위해 사주 전문가에게 의뢰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하고 양국 간 북한 정책이 완전히 일치됐다. (북한에 대해) 오바마 정부 임기 내내 양국은 협상을 통한 문을 항상 열어두었다”고 언급했다.
또 “한미동맹은 역사상 최고의 상태다. 역동적 변화를 일으키고, 의견이 불일치할 수 있는 부분들을 관리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강력하게 존재한다. 다양한 분야에 있어 양국의 심화된 협력을 위한 기회가 끝없이 많다”고 강조했다.
리퍼트 대사는 두산 팬으로 야구경기장에 자주 나타났고, 한강을 수영해 건너거나 대구 치맥페스티벌에 참석하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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