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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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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 한석봉 시리즈 )

복담이 2017. 1. 5. 11:20

( 한석봉 시리즈 )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어서 불을 꺼 보아라
한석봉 : 글을 써 보일까요?
어머니 : 글은 무슨... 잠이나 자자꾸나

- 피곤한 어머니 -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언제 나갔었냐?

- 무관심한 어머니 -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석봉아 미안하다. 이제 너의 이름은 이석봉이다.

- 바람둥이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그래, 시험을 해 보자꾸나.
불을 끄고 떡을 썰어라 난 글을 쓸테니...
한석봉 : 어머니 바꼈사옵니다.

- 사오정 어머니 -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테니,
넌 글을 써 보도록 하거라
한석봉 : 불을... 꺼야 하지 않을까요?
어머니 : 손 베면 네가 책임 질래?

- 겁 많은 어머니 -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테니 넌 물을 올려라.

- 배고픈 어머니 -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아니 벌써 돌아 오다니 그렇다면 시험을 해 보자꾸나.
불을 끄거라. 난 떡을 썰테니 넌 글을 쓰도록 하여라.


잠시후.....


한석봉 : 어머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어머니 : 우핫핫~ 당연하지!!!

- 미리 썰어 놓은 떡을 바꿔 치기한 어머니



한석봉: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가서 애니팡해라ᆢ 난 밴드 할테니!!
너희 아부지 한테는 절대 누설하면 안되느니라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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