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청계천에 놓인 22 개의 다리와 사연(옮겨옴) 본문
청계천의 다리
1. 모전교 길모퉁이에 자리하고 있는 과전(가일가게)를 '모전'이라 불렀는데 모전 부근에 이 다리가 위치한데서 유래하였다.
2. 광통교 지금 서린동 124번지 부근에 있었던 다리인데 광통방에 있는 큰 다리였으므로 처음에는 개광통교라 하였다. 특히 예부터 서울에서는 큰 다리로 알려져 정월 대보름이 되면 도성의 많은 남녀가 이곳에 모여 답교놀이를 하던 곳으로 유명하였다. 처음에 토교였던 이곳에 석교로 가설한 것은 태종 10년(1410) 8월이다.
3. 광교 옛 광통방 인근에 있던 크고 넓은 다리라는 의미에서 광교라 일컬어졌으며, 현재 광교 사거리가 이 위치에 해당된다.
4. 장통교 이 다리 근처에 '장찻골'로 불리는 마을이 있었다 하여 이 부근에서는 '장찻골다리'라 부르기도 하였으나 원명은 중부 장통방에 있던 다리이므로 장통교, 혹은 줄여서 장교라 하였다.
5. 삼일교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을 한 뒤 전국에서 일제의 탄압에 항거하는 시위운동을 벌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명명된 삼일로 인근에 의하여 삼일교라고 하였다.
6. 수표교 1441년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수표를 만들어 청계ㅔ천의 수위를 측정한데서 유래하였다.
7. 관수교 이곳에 청계천 준설사업을 위한 준천사가 설치되어 있었고 준철사에서 청계천의 수위를 관측하였다는 데서 유래한 옛 교량명칭으로 현 관수동에 위치한다.
8. 세운교 세운상가에 인접하여 세워진 다리로, 그 명칭을 인용하였다.
9. 배오개다리 현 배오개길과 연결되는 다리로 과거 이 고개 입구에 배나무가 여러 그루 심어져 있어 배나고개, 배고개라 하다가 음이 변하여 배오개로 되었다.
10. 새벽다리 동대문 시장의 시작지점인 광장시장 인근으로 새벽시장의 활기와 향수를 담은 명칭이다.
11. 마전교 옛 교량 명칭으로, 방산시장 앞에 있던 다리 부근에 우마를 매매하는 마전이 있었다.
12. 나래교 다리 형상이 나비가 날개를 활짝 편 모양으로 인근 동대문 의류상권의 중심지가 세계패션 1번지로 비상하는 의미를 담았다.
13. 버들다리 과거 오간수문 상류에 왕버들이 많았었다는 데서 명칭을 인용하였다.
14. 오간수교 동대문에서 을지로6가로 가는 성벽 아래 청계천 6가에 있던 다리로, 다섯 칸으로 되었다 하여 오간수다리라고 하였다.
15. 맑은내다리 청계천을 우리말로 바꾼 이름으로, 청계천을 상징할 수 있도록 하였다.
16. 다산교 조선 중기 실학자 정약용의 호를 붙인 도로인 다산로에 인접한 다리이다.
17. 영도교 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봉 되어 귀양 갈 때 정순왕후와 영영 이별하였다 하여 영이별다리 혹은 영영건넌다리라고 했는데, 여기에서 유래된 교량명이다.
18. 황학교 옛날 이곳 논밭에 황학이 날아왔다는 전설에서 비롯된 황학동 명칭을 인용하였다.
19. 비우당교 조선 세종 때 대표적인 청백리인 하정 유관 선생이 살던 집이 이 근처였는데, 그의 청렴함은 비가 오는 날에도 방안에서 우산을 들고 피했을 정도였다고 하여 유래한 이름이다.
20. 무학교 조선 초기 왕십벌 지역에 도읍을 정하려고 했던 고승인 무학대사에서 붙여진 도로명인 무학로에 인접항 다리이다.
21. 두물다리 다리 위치가 과거 청계천 지류가 합류되던 지점으로 두 개의 물이 만나는 가리라는 의미에서 다리 모양도 서로 만나는 형상으로 되어있다.
22. 고산자교 대동여지도를 제작한 김정호의 호를 붙인 도로인 고산자로에 인접한 다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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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청계천에 놓인 22개 다리와 사연|작성자 복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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