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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 이해인의 <외딴 마음의 빈 집이 되고 싶다> 中에서 - 본문

명시

- 이해인의 <외딴 마음의 빈 집이 되고 싶다> 中에서 -

복담이 2012. 10. 17. 22:48

 

 

 

 


- 이해인의 <외딴 마음의 빈 집이 되고 싶다> 中에서 -

나를 위로 하는 날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 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 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거울 앞에 설 때가 있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 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네.



"부질없다 생각지 말며 후회도 말자

전해진것 만으로도 기쁨이라 여기자

삶이란 본시 그런것 아니던가"

 

 

01.Sweet Wild Rose

02.Star Island

03.Havest Moon

Deandelion Star

04.Flowers In October

05.Reflections

06.Cape Elizabeth

07.A Thought of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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