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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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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명절,성탄

추석

복담이 2012. 9. 29. 14:02

보름달 만큼 가득차고, 밝게 큰 꿈 영그는 명절 되십시오^^

 

 

 

 

 

 

 

생명 있는 것 모두를 헉헉거리게 했던 그 무섭던 더위도 가고

하늘도, 강물도 햇볕도 모두가 투명한 채로 가을이 깊어갑니다.

삶에 지쳐 어디에 가 있는지도 모르는 마음을 찾아서

가을볕에 말리고 행궈서 투명한 계절을 닮아 보고 싶어집니다.

그 어떤 경전보다 깊고 높은 철학이 담겨 있는 가을이니까요.

 

경기가 좀처럼 불황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어

모두들 삶이 팍팍하다고 하지만

화려하지도 않고, 멋지지 못해도 늘 최선을

다하는 우리들이 가족과 부모님에게는 가을 들녘 같은 존재입니다.

문명이라는 이름을 달고 곳곳에 전해지는 개발로 인해

그 옛날 같은, 고향 모습은 변해가지만 본질은 그대로지요.

우리는, ~ 빛바랜 창호지처럼 낡아버린

삶의 한 조각을 지니고서도

아담한 토답집처럼 소박한 삶을 그리워 하며 살아갑니다.

고향을, 부모님을 그리는 그 마음처럼...

 

"입추가 지나면 벼 익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는 옛말처럼

지금쯤 알곡이 익어가는 소리가 들녘에 가득할

그 고향 풍경을 그려볼 독서클럽 벗님들~

가고 오시는 길~

그저 무탈하게 잘 다녀 오시길 기원합니다.

풍성함이 넘치는 가을처럼,

나눔의 사랑도 가득한 그런 한가위 되시구요.

보름달 만큼 가득차고, 밝고 넉넉한 큰 꿈 영그는 명절 되십시오.

 

^______________^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되시길 바랍니다

 

건강들 하세요
2012.9.27.의제님

 

 

 

 

 


고향의 한가위...

들꽃/박미순

한가위 달을 마음에 내걸며

손에 손에 예쁜
마음꾸러니 가득 안고
찾아가는 고향의 한가위
만삭이 된 보름달
수줍은 듯 구름 사이로
살며시 온 누리의
소망을 들어주며

행복이란 배를 띄우며

사랑의 풍경이 되어

한가위를 수놓아

부를 이름으로 저물어가고

 

돌아오는 발걸음은
부모님의 땀이 베인
사랑의 보따리로

내일을 약속하며

부모님 생전에
감사이기를 행복이기를

한 아름 전하며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한해의 풍요로움이 가득한 한가위입니다. 항상 변함없는 성원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가정에 여유와 풍성함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012.9.28.꽃님보냄

 

 

 

 

수신 : 벗님들 제위 邊方의 自然人, 白坡-2012.9.28

 

 

 

 

 

추석이 찾아왔습니다.

 

폭염끝에 찾아온 연이은 태풍에

찢겨지고 상처난 자리에도

 

우리의 큰 명절 추석이 찾아왔네여.

 

 

 

아직 태풍의 상처가 아물지도 않았겠지만

햇과일에 햇곡식으로 만든 음식으로

차례를 지내고, 서로 나눠먹으며 웃고 즐기던

소중한 추억은

아직도 우리들 가슴속에 남아 있을 테지요.

크다란 상처를 입은 분들의 아픔이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

치유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움 속의 날일 터이니 조금 힘들어도

우리고유의 옛 풍습을 전하는 의미에라도

마음 편히 행복한 명절을 만드셨으면 좋겠어요.

 

 

잠시라도 즐거움을 찾아서

시름을 잊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고향에 가시는 분, 객지에 계시는 분

추석에 어섬에서 모이는 우리님들

어디에서라도 여유롭고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면서

모두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드리는

어느 때보다 풍요롭고 행복한

한가위 명절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오늘도 복짓는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