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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4월의 노래 / 박목월(朴木月) 본문

명시

4월의 노래 / 박목월(朴木月)

복담이 2012. 4. 2. 17:18

 

 

 

 

 

 

 

 

 

 

 

 

 

 

 

 

 

 

 

4월의 노래  박목월(朴木月)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더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듣다
빛나는 꿈의 계절이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바람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듣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 박 목 월 >

 

1916. 1. 6 경상북도 경주(慶州)출생.

본명은 영종(泳鍾). 대구 계성(啓星)중학을 졸업(1935),

 
 [문장]지의 추천 위원이던 정지용의 추천을 받아

[문장(文章)]에 <길처럼>(1939. 9.)과 

<그것은 연륜이다>

(1939. 9.)가 추천되어 등단.

진주 시인협회 간행 동인지 [등불]의 동인(1946).


 대구 계성중학교 교사(1946),

김동리 서정주등과 조선청년문학가협회 결성(1946),
조선문필가협회 상임위원, 조지훈,

박두진과 함께 청록파(靑鹿派)로 불리는 계기가 된

[청록집(靑鹿集)](1946, 을유문화사)을 간행하며

이후 청록파로 불림,


동시집 [초록별](조선아동문화협회)간행 ,

어린이 잡지 [아동] 간행,
 한국문학가협회 사무국장(1949),

1953년 홍익(弘益)대학 조교수(1953),
제3회 아세아 자유문학상 수상(1953),

첫시집 [산도화](영웅출판사)간행,

 
시집 [난 기타](1959, 신구문화사)간행,

한양(漢陽)대학 국어국문학과 부교수(1961) 임명 후
교수가 됨(1963). 대한민국 예술원(藝術院) 회원(1965),

한국시인협희 회장(1968)에 선출되었으며,


시전문지 [심상(心像)]의 발행인(1973).

한국시인협회회장(1974),

한양대학교 문리과대학장(1976),
사망(1978. 3.24) 후 유고시집 [크고 부드러운 손]

(1979, 영산)이 발간됨.
아들 박동규는 서울대국문학과 교수

                          

 

- 오현명 노래 -          

 

 

 

 

 

봄이 와도 한참 온 것 같은데요...

봄 같지가 않아서 공부를 했습니다.

춘래불사춘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春 : 봄 춘 * 來 : 올 래 不 : 아닐 불 * 似 : 같을 사 * 春 : 봄 춘]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뜻으로, 시기에 어울릴 만한 상황이 아닐때..  

 

 

 

 

안녕하세요~~

봄 속에 겨울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네요. 

겨울 나그네가 봄의 처녀를 무척 사랑하고 있는가 봅니다...

놓아주고 싶지않아 4월의 노래속에서도 눈송이를 펄펄 날려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곧 마지막 인사 준비를 하려하지는 않을가 기대를 해 보렵니다.

올해는 다른 해보다 짧은 봄 맞이가 되지는 않을지요...

어렸을 때 4월 5일에 나무심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마에 땀을 뻘뻘 흘리며 동산에 소나무를 심고 밤나무를 심었던 추억을 떠올리며 ~

4월의 시와,노래를 감상했습니다.

저의 블방을 다녀 가시는 분들이 모두 강건하시기를 바라며 ...

4월 내내 행복하시고 즐거움 가득 안아 보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2012년, 4월 5일.복담이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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