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꼭 그래야만 하는가 하는
의문이
머릿속에 맴돌 때가 있습니다.
삶을 위한 시간들이
항상 빨라야만 하는 것은
아닐 테니 말입니다.
무조건 하루하루를
바쁘게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들의 고정관념일지도 모릅니다.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삶에 지친 친구들을 위해
기쁨이 되어주는 편지 한 통
위안이 되어주는 이메일이나
전화 한 통으로도
"너무 바빠서"라고 미룬다면
우리 삶에서
도대체 의미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마음이 맞는 사람과
아침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다면
손을 잡지 않아도 따스한 온기가
가슴으로 느껴져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면
욕심 없는 행복에 만족하겠다
마음이 닮은 사람과
한 곳을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다면
눈빛이 말하는 것을 읽을 수 있어
가슴으로 포근하게
슬픔을 안아줄 수 있다면
이름없이 소박한 삶에도 만족하겠다
세상에 빛나는 이름 남기지 못한다 해도
작은 행복에 만족할 줄 알았다면
명예가 사랑보다 귀한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면
앞에 놓인 빵의 소중함을 경험했다면
진실을 위해 소중한 어떤 것을 희생했었다면
먼 훗날, 어둠이 조용히 나리울 때
삶의 잔잔한 행복을 차지했었노라 말할 수 있겠다
눈 덮인 백두산 장백폭포
장백(비룡)폭포 : 양강도 삼지연군의 북서부에 위치한 백두산에 있는 폭포로 16개의
산봉우리가 천지 기슭을 따라 병풍 모양으로 천지의 삼면을 둘러싸고 있다. 북쪽의
트여진 곳으로 물이 흐르며 물은 1,250m까지 흘러내리며, 물의 양은 많지 않으나 가파른 지형의 영향으로 물살이 빨라서 먼 곳에서 보면 하늘을 오르는 다리를 연상하게 하여
사람들은 이를 '승사하'라고 부른다. ‘승사하’는 개활지를 통해 흐르다가 68m의 장대한 폭포를 이루며 90도 수직으로 암벽을 때리며 떨어진다. 꼭대기에서 36m 아래까지는 곧게 쏟아져 내리며, 그 아래에서는 비탈진 벼랑에 부딪쳐 물보라를 일으킨다.
떨어진 물은 쑹화 강으로 유입된다. 200m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폭포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폭포 옆에는 천지를 향하는 계단이 있는데, 낙석이 많아 주의를 하여야 한다.
백두산에는 비룡폭포 이외에 백하 폭포, 동천 폭포 등이 있다.
북방의 모든 폭포는 봄에서 가을까지 물이 있어 장관을 이루고, 겨울이면 물이 얼지만
비룡폭포만은 겨울에도 얼지 않고 계속 흘러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장백(비룡)폭포의 사계절
겨울
가을
봄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