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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조선 중종(中宗) 때 사람 정광필(鄭光弼)-너그러운 사람에게 복이 온다 본문

유명인 명언

조선 중종(中宗) 때 사람 정광필(鄭光弼)-너그러운 사람에게 복이 온다

복담이 2011. 10. 21. 15:40

 

너그러운 사람에게 복이 온다
 
너그러운 사람에게 복이 온다

만사종관(萬事從寬)이면

기복(其福)이 자후(自厚)니라.

解釋 : 모든 일에 관용(寬容)을 따르면

복이 저절로 후하게 된다.

解說 : 매사에 관대 해야만

많은 복을 받는다.

조선 중종(中宗) 때 사람 정광필(鄭光弼)은
임금에게는 바른 말을 잘 하였으나,
아래 사람들에게는 항상 관대하여
명재상(名宰相)이란 이름을 얻은 인물이다.

그가 젊어서
한번은 전라도 암행어사로 나가게 되었다.
한 고을 원이 관청의 재산을
많이 축냈다는 소문을 듣고
그곳까지 오게 된 정광필은

왠일인지 곧장 관아로

달려 들어가지 않고
하룻밤을 주막에서 묵고
이튿날 가자는 것이었다.

조금 이상하게 생각한 역졸이
까닭을 묻자,
정광필은 이렇게 말 하였다.

"무식한 무인(武人) 수령이

법 두려운 줄을 모르고
나라 곡식을 축냈을 것이니,
지금 들어가 조사하면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

이곳에서 자면

그도 반드시 우리가 온것을 알고
채워놓을 것은 채워
장부 정리를 할 것이다."

이튿날
정광필은 사유를 갖추어 조정에 보고하여
그 원님을 파직 하는데 그쳐
목슴을 구명하게 해 주었다고 한다.

아랫 사람의 크나큰 과실도

관용으로 덮어
 
구명도생 하게 한 정광필의 너그러움과
이를 탓하지 않고
어진 사람이라 칭송하여
 
훗날 명재상의 반열에 오르게 한 
세상의 인심이 그리워서....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