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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귀감이 되는 글 본문

말,글솜씨

귀감이 되는 글

복담이 2011. 9. 25. 22:57

 

 

 

◆ 귀감이 되는 글 ◆

 

 

조심.
고양이의 발톱을 조심해야 하고
개의 이빨을 조심해야 한다.
고슴도치의 가시를 조심해야 하고
스컹크의 엉덩이를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사람은 자존심을 조심해야 한다.
그것을 건드리면 큰일 난다.


좋아하니.

꽃 피는 봄을 좋아하니 꽃 지는 가을이 싫어진다.
해 뜨는 아침을 좋아하니 해지는 저녁이 싫어진다.
하나를 좋아하니 다른 하나가 싫어진다.
많은 것을 좋아하니 적은 것이 싫어지고
받는 것을 좋아하니 주는 것이 싫어진다.


좋은 생각.
좋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좋은 말을 하고
좋은 말을 하는 사람은 좋은 행동을 한다.
그리고 좋은 행동을 하는 사람은 좋은 삶을 살고
좋은 삶은 사는 사람은 좋은 이름을 남긴다.

 

주먹.
주먹을 쥐지 말자.
주먹을 쥐고 할 수 있는 일은 싸움밖에 없다.
손을 펴고 살자.
손을 펴야 이웃과 다정히 악수도 할 수 있고
귀한 것이 있으면 잡을 수 있다.


주정뱅이의 운명.

매일 술만 마시며 지내는 한 주정뱅이가 있었다.
어느 날 그는
일그러진 자신의 운명 앞에 앉아 한숨 쉬며 말했다.
“내 운명이긴 하지만 아무리 봐도 못생겼구나.
넌 어쩌다가 이렇게 찌그러졌니?”
그러자 운명은 주정뱅이를 쳐다보며 한심하다는 듯 말했다.
“아저씨가 술에 취해 이렇게 깔아뭉개 버렸잖아요.”

지금, 나중.

아침밥을 많이 먹으면 점심밥을 적게 먹게 되고
점심밥을 많이 먹으면 저녁밥을 적게 먹게 된다.
오늘 많이 즐거우면 내일 즐거움이 덜하게 되고
젊은 날에 많이 편하면 늙어서 그 편안함이 덜하게 된다.



책과 사람.

내가 읽던 책이 없어져도
그 책의 내용은 머리에 남듯
내가 알던 사람이 떠나가도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은 머리에 남는다.


처방.

머리가 아플 때는 두통약을 먹어야 하고
이가 아플 때는 치과에 가야 한다.
사촌이 땅을 사서 배가 아플 때는 약이 필요 없다.
사촌보다 더 열심히 뛰면 된다.


측은한 사람.

우산 잃은 사람보다 더 측은한 사람은
지갑 잃은 사람이다.
지갑 잃은 사람보다 더 측은한 사람은
사랑 잃은 사람이다.
더 측은한 사람은 신뢰 잃은 사람이다.


친구.

그 옛날 날 좋아한다고 말하던 친구,
지금 내 가슴에 남아 있지 않아.
말은 안 해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다 알고 있던 그 친구가
지금 내 가슴에 남아 있어.
그 옛날 헤어지지 말자고 말하던 친구,
지금 내 가슴에 남아 있지 않아.
말은 안 해도 헤어질 때 내 손 꼭 잡던 그 친구가
지금 내 가슴에 남아 있어.
- 모셔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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