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홍쌍리 광양 매화마을 (상) 3월28일 본문
작년에 이어 두번째 광양 매화마을에 다녀왔지요
올해 매화꽃 피는 시기가 10여일이 늦어
여유있게 광양을 다녀 오게 되었는데요
매화마을 답게 매화향기가 은은한 동산위로
발걸음이 날아가는 듯 가볍습니다
어느 나무든지 봄 바람을 타고 향기가 가득 가득
온 동산을 채우고 날려주고...
폴폴 코끝을 달콤하게
눈은 더욱 동그랗게 동공이 커져만 갑니다
섬진강 물줄기 따라 유유하게 흐르는 아름다운 강물을
가끔씩 바라보며 풍요로운 삶의 여유도 가득 감싸 안고서
쉬며 보며 느끼며 은은한 매화 꽃향기에
머리가 맑아지는 듯 하고
발걸음도 훨훨 날아가는 듯 붕붕 떠오릅니다
추워서였는지 작년에 흐드러졌던 동백나무는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동사한 나무가 많아
동백꽃을 만나지 못해 많이 아쉬웠지요
동산에 오르면서 이렇게 많은 나무를 관리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수고스럽고 고마운지요
그리고 무료로 개방을 해 주신 것에 대해서도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많은 사진을 담아오고
그 시간 내내 무척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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