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송정 해수욕장의 야경 본문
송정 해수욕장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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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바다 바람은 조금은 쌀쌀했지만
저녁 식사후 걷기도하고 운동도 할겸 송정 해수욕장을 찾았어요
고운 모래가 촉감이 부드러운 듯하여 걷기에는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가족들이 나와서 불꽃 놀이도하고 연인들은 손을 잡고 이야기를하고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물론 해수욕장의 반짝이는 모래가 주변에 화려한 불빛들 속에서
더욱 아름답게 느껴져서 한시간을 넘도록 걸었습니다
하얀 파도가 겹겹히 밀려오는 밤 바다풍경에 푹 빠져 있노라니
갑자기 웬 남학생들이 일곱명쯤 되었습니다
옷을 갑자기 훌훌 벗어던지고 모래위를 달리더니
바닷물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벌러덩 뒤로 넘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아직은 겨을 밤 바다 바람이 부는데 말입니다
젊어서 그런지 두서너번 몸을 적신후 덜덜떨리는 목소리로 바다에서 나와
모래위로 달리더니 옷을 감싸안고 그대로 달음박질을 합니다
덕분에 구경을 한참하였지요 ㅎㅎㅎ
때로는 예기지 못한 상황속에서 사람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고,느끼며 행복을 만들어 가기도합니다
"2011년 2월 22일 화요일 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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