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이세진 선생님 작품 본문
현실의 雪國 !
나는 4~5년전 까지는 겨울이면 동경에서 간단한 짐을 꾸려 이 설경을 보려고 열차를 탔습니다.
일본 동경의 겨울 날씨중 영하5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이 별로 없습니다.
바로 이 장면 입니다. 이 열차가 17~8년전 국내에서 상영 된 영화 "철도원"에서 엄청난 철로위의 눈을 치우던 그 기관차 입니다.
이 정도는 초겨울의 형편 입니다, 뜨거운 열도라고 부르는 이 나라 기후가 이렇게 차이가 납니다
12월 말경 부터는 이 제설차가 시간당 철로위에 쌓인 눈을 치워주는데 폭설이 내리는 날의 그 장관 !
바로 이 기관차가 제설전용 이라고 합니다.내가 감동으로 느낀것은 단순히 눈을 밀고 가는것이 아니더라는 사실 때문 입니다. 눈이 라이트 부분에서 강력한 힘으로 눈을 10m 외곽으로 날려 보내더란 겁니다.
이 열차와 아래에 소개하는 열차는 제설 장치가 없습니다. 단 앞이 철로 가까이 철판이 내려져 있습니다.
철로에 닿을듯 저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모형의 기차들은 괘속정으로 장거리를 달리는데.
이 고속열차들이 도시 지하철과 연계되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즉 동경을 거처 오사카로 간다면 동경의 우에노(上野)전철역에는 정차를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저를 일본 예찬론자로 보시지는 마세요. 그들의 교통체계는 절대 우리가 배워야 합니다.
일본의 철도는 도시권 지하철과 연계된다는 자체도 중요하지만 비로서 동경의 러시아워가 붐비지 않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형편과 비교하면 좋고나쁨을 떠나서 내가 찾아가는 장소로 가는 지하철을 타면 대부분 목적지 전철역에 내리면 500여m 권역안에 있더라는 것입니다.
하루에 수백번의 전철이 굉음을 내며 동경 지상을 달려도 소음타령 하는 사람이 없더라는 점과
철저한 기획 아래 전철역사를 지었고 중요 건물 역시 마치 짠듯이 500여m 내에 지었다는 겁니다.
놀랍게도 동경의 우에노 전철역에 초고속철 신칸센 열차가 30초 가량 정차 하더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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