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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담

가을처럼 아름다운 인생이고 싶다 본문

봄~겨울

가을처럼 아름다운 인생이고 싶다

복담이 2010. 11. 23. 21:01

 



가을처럼 아름다운 인생이고 싶다





          가을처럼 인생을 살고 싶다
          가을처럼 아름다운 인생이고 싶다.
 
한겨울 꽁꽁 얼어붙은 황량한 대지를 뚫고 갸날픈 새싹을 힘들게 내밀던 이른 봄 불타는 가믐, 모진 비바람 속에서.
 
쓰러질듯, 쓰러질듯 하면서도 아름다운 꽃을 곱게 간직한 한 여름
 
이제 풍요롭게 사랑의 열매를 온누리에 아낌없이 나누어 주고 마지막 남은 한잎 잎새까지
 
황홀하게 아름다운 단풍으로 곱게 물들이고 쓸쓸이 낙옆으로 사라져 가야하는 가을
머지않아 앙상한 가지만 남은채 외로이 한겨울을 떨고 있겠지... 우리의 인생도 이 가을처럼 마지막 가는길에 아낌없이 모든것을 나누어주고 인생의 황혼을
가을단풍처럼 아름답게 물들이고 낙옆처럼 사라져 갈 수만 있다면...
가을처럼 풍요로운 인생이고 싶다 가을처럼 아름답게 저물어가는 인생이고 싶다.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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