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
내일이 오면 오늘이 되는 우리의 내일-- 이해인 시 <익어가는 가을> 중에서 - 본문
내일이면 오늘 되는 우리의 내일
* 내일이면 오늘 되는 우리의 내일 *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가 익어가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도 익어가네
익어가는 날들은 행복하여라.
말이 필요 없는 조용한 기도
가을엔 너도 나도 익어서 사랑이 되네
- 이해인 시 <익어가는 가을> 중에서 -
* 손 내밀면 닿을 것 같은
가을 하늘이 높디높습니다. 가을비가 쏟아진
계곡엔 넘치는 물이 물보라를 치며 흘러내립니다.
여름 내내 해님의 시선을 따르던 해바라기가 멀쑥이 서 있습니다.
산이 높으면 구름도 잠시 쉬어간다는데...
세월은 마루 넘은 수레바퀴가 굴러 내리 듯합니다.
그렇습니다.
내일이면 오늘 되는 우리의 내일입니다.
Pavane .1 Autumn .2 The Outlaw .3 Sedalia .4 Hellenic Anthem .5 Late Night Serenade .6 Antarctic Sunrise .7 Blue Moon Dancing .8 Maid Marion's Lament .9 Where The Wind Blows .10 |
11. You Are My World 12. A Sigh (Un sospero) 13. Daybreak 14. Gamenni Kardia 15. Leaving The City 16. Mistiko 17. Morning Dew 18. The Federal blues 19. Siciliano 20. Ja Sena |
'명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의 나무처럼/ 이해인" (0) | 2010.11.15 |
---|---|
세월은 아름다워 (0) | 2010.11.14 |
가을 편지-이해인 (0) | 2010.11.14 |
바보는 神의 선물 (0) | 2010.11.06 |
겨울이 오는 길목에 서서 (0) | 2010.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