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산책 하면서 단풍잎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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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변에 산책을 나와보니

날씨가 조금은 쌀쌀해진듯 하네요

 지난밤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아름다운 단풍잎이 떨어졌을까 걱정을 만이했는데요.. 

 다행이 아름답고 고운 모습으로 남아주었습니다.

 

곱디 고운 꼬까옷을 갈아 입은 새각씨는

세차게 불어대는 바람에 마구 흔들리고 있어서

안스럽고 애처로워 보이기도 하는데여..

그러나 불꽃처럼 화사한 모습을 바라보니 

마음이 따듯해져왔습니다.

그리고 고운 단풍잎은 마음까지도

알록달록 지나간 추억들을 곱게 엮어주었습니다.

 

지나간 기억속에 곱게 피어나는 추억들이

어느새 웃음꽃과 행복을 가득 안겨줍니다.

이렇게 멋지게 가을을 맞이했구요..

 아름다운 가을을 보낼 때가 되었습니다.

먼산을 다녀 온 것은 아니지만...

마음으로 가득 피어난 오색잎의 행복을 감싸안으며

멋지고 아름다운 삶을 엮어봐야 겠습니다.

우리함께 행복해집시다.

2010년 11월10일.복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