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담의 화원
쭈그렁박
복담이
2021. 4. 23. 04:29
2020년 12월7일
마을 이장님 댁
두엄더미에 돌박이 났어요
서리를 맞고 못난 박이지만요
가져가도 된다고 하시어
박을 삶고 만들며 즐겨보았습니다
♠돌박---
사람이 씨앗을 심지도 않았는데
밭에서 자연적으로 나와
박이 달린 것을 돌박이라 하셨습니다.
돌박을
정성드려 만들었는데
쭈그렁박이 되었어요^^
잘 마르면 이쁘게 되는 줄 알았는데요
오그랑 쭈그랑 박을 바라보면
에효~~고생해서 만든 박
그저 웃음이 나구요
박색이란 단어가 생각나서 더 웃습니다
다행이
박 두개는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