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겨울
매화이야기
복담이
2020. 2. 15. 11:07
옥매
월매
"매화이야기"
매화는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중 하나다.
매화가 피었는데
그 꽃 위로 눈이 내리면 설중매,
달 밝은 밤에 보면 월매,
옥같이 곱다해서 옥매,
향기를 강조하면 매향이 된다.
이른 봄에 처음 피어나는
매화를 찾아 나서는 것을 심매 또는 탐매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매화나무가 있는 절은 순천 선암사다.
몇 년전까지는 경남 산청 단속사지에 있는 정당매가 최고령이었는데
최근에 고사하고 말았다.
매화꽃이 필 때면
매화를 보기위해 선암사를
찾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선암사는 매화가 유명하다.
퇴계 이황은
"매화는 추워도 그 향기를 팔지않는다"
는 말을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았다고 한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원칙을 지키며 의지와 소신을 굽히지 않겠다는
뜻이 담겨있는 말이다.
"'방은 운치만 있으면 그만이지
어찌 꼭 넓어야 하며
꽃은 향기가 있으면 그만이지
많을 필요가 있겠는가."
<서재에 살다>란 책속의 문구입니다.
설중매 봉오리
설중매